[BIZ&CEO]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 “인테리어로 소비자 삶의 질↑”

[인트로]
인테리어는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고 수 개월이 소요되지만 정보 비대칭이 심각한 레몬 마켓인데요. 여기에 분쟁과 하자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소위, 먹튀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테리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고 배상까지 해주는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자]
결혼을 앞 두고 있는 김선주씨. 인테리어 O2O 플랫폼 인스테리어를 통해 신혼집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중문으로 가로막혀 좁게 있던 거실과 안방을 하나로 터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인스테리어가 업체를 소개해줄 뿐만 아니라 1:1로 전문가 상담 서비스까지 해준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선주
구조가 너무 이상해서 엄두고 안 났었거든요. 인스테리어 매니저님께서 저의 취향에 맞춰서 방 구조를 이렇게 해보자, 가벽을 만들어서 이렇게 해보자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시공 이후 세탁기가 들어가지 않는 하자가 발생하자 플랫폼 업체인 인스테리어에서 책임지고 조치를 취해줬습니다.
[인터뷰] 김선주
다른 데 보면 AS를 안 해주는 데가 많더라고요. 여기는 책임시공을 끝까지 100% 해주셔서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인테리어 시장은 노후 주택이 증가하면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인테리어로 인한 분쟁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13년간 한샘에 몸담았던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는 이런 분쟁들을 보면서 레몬 마켓인 인테리어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황인철 / 인스테리어 대표
“인테리어 공사를 실제 소비자로 경험 해보니까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고 그걸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생각을 해보니 그런 산업이 거의 없더라고요.”
인스테리어는 이른바 먹튀, 자재 바꿔치기, AS 미이행과 같은 3대 사고가 발생하면 100% 책임을 집니다.
문제가 생기면 인스테리어가 직접 비용을 들여 조치를 하고 인테리어 업체에게 후 정산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책임제를 실시하다 보니 플랫폼에 입점할 업체 선택도 까다롭게 하고 있습니다.
창립 후 지난 2년간 1,066건을 시공했지만 컴플레인은 단 3건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황인철 / 인스테리어 대표
“인테리어 업체와 거래한 브랜드 업체들, 대기업들의 평판을 조회해서 검증을 하고 소비자 평판까지 조회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실사를 통해서 적절 평수를 갖고 있는지, 포트폴리오가 좋은지 등을 반영해서 입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견적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1:1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업체 선정과 자재 선택 등 고객이 알기 힘든 내용에 대해서도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인테리어 구조를 혁신하자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스테리어는 지난해 10월 매출 25억 원을 돌파했고 매 반기별로 2배씩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인철 / 인스테리어 대표
“현재 인테리어 업계는 정보 비대칭 때문에 굉장히 낙후돼있는 산업이죠. 저희가 해야 할 것들은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그걸 통해서 소비자들이 인테리어를 취향에 맞게 꾸며서 삶의 질을 높이고, 인테리어 업체들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각자에 맞게 소비자와 매칭되는 그런 발전되는 시장으로 변화시키는 게 저희 꿈이죠.”
이 회사는 최근 벤처캐피털 3곳에서 4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시장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은 셈입니다.
황 대표는 이 자금을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쏟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높은 수준의 동질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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