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1주째 상승…전국 평균 리터당 1,4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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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04 11:18:46
수정 2019-05-04 11:18:46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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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원 가까이 올라 1,400원 후반대에 진입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원 오른 1,460원이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오르더니 이주 19.0원으로 더욱 가팔라졌다. 휘발윳값이 1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최대 오름폭이다. 지난달 전체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3월 대비 54.9원 올랐다.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12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3월 말 LPG 차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으로, 전주보다 ℓ당 14.36원 오른 810.53원이었다. LPG 공급가격을 동결해오던 국내 수입사들이 5월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몇 개월 전부터 사우디 LPG 국제가격(CP)이 계속 오르고 있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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