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부는 재건축·재개발 바람…2만8,000가구 분양

부산 원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10일 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5월 8일 기준)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아파트는 20개 단지, 약 2만8,04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물량으로 지난해 분양한 1만3,471가구보다 약 1만4,500여 가구가 많다. 이중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8개 단지, 1만4,357가구로 전체물량의 절반을 넘는다.
정비사업이 뜸했던 부산 원도심에서 공급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시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총 10만558가구다. 이중 원도심으로 꼽히는 부산진구, 동구, 남구, 동래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3만7,126가구에 불과하다. 이중에서도 일반분양은 3,263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여기에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도 풍부해 청약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진구 전포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곳은 부산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중심지로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이 있어 웬만한 생활 인프라는 다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면서 “대부분 노후주택이다 보니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았는데, 브랜드 신규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 명륜진사갈비, 고객감사 기부릴레이 다시 이어져
- SK온·SK엔무브 합병 완료…글로벌 배터리 경쟁력 강화
- 전국 평균 휘발유값 1666원…3주 만에 오름세
- 로레알파리-미야오, 'HELLO KITTY, BYE DAMAGE' 캠페인 공개
- NDC 전환 가속에 중소 부품업계 ‘생존위기’…“속도보다 수용성 고려해야”
- ‘AI 투자’가 갈랐다…빅테크 3분기 실적 명암
- ‘런베뮤’ 20대 직원 과로사…현장선 여전히 "오픈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2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3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4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5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 6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7명륜진사갈비, 고객감사 기부릴레이 다시 이어져
- 8SK온·SK엔무브 합병 완료…글로벌 배터리 경쟁력 강화
- 9전국 평균 휘발유값 1666원…3주 만에 오름세
- 10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