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여파, 일산·검단 등 아파트값 낙폭↑…서울 27주 연속 내리막

일산 등 정부가 3기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한 인근 지역 아파트값 내림 폭이 커졌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사 기준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0.19% 내려 지난주(-0.08%)에 비해 낙폭이 2배로 커졌다. 일산서구는 지난주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되면서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장항·마두·백석·식사동 등이 있는 일산동구 아파트값 역시 0.10% 내려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 데 이어 부천 대장 등 추가 신도시 발표로 인해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8%로 하락폭이 커졌다. 가좌동, 마전동 등지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지며 2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지난주(-0.05%)보다 소폭 줄었다.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내렸고, 은평·구로·금천구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0.05%로 지난주(-0.02%)보다 많이 내렸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떨어졌다. 강원도의 아파트값이 -0.25%로 낙폭이 가장 컸고 경남(-0.20%)·충북(-0.14%)·울산(-0.13%)·등의 순으로 내림 폭이 컸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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