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美 자동차 관세, 한국이 목표 아냐… 우려 과해”
증권·금융
입력 2019-05-20 10:31:57
수정 2019-05-20 10:31:57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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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대한 국내 시장의 우려가 과하다고 평가했다.
김진우·문성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캐나다·멕시코는 무역협정 재협상이 이뤄져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이 됐다’고 언급했다”며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주요 목표는 일본과 유럽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을 망가뜨리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이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지지기반을 감안할 때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주는 관세를 실제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교역에 취약한 자동차 산업은 무역전쟁의 도구이자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과 문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변동성 확대를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분석도 전했다. 관세 이슈 등 외부환경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뀔 경우, 신차 사이클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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