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갑질하다 공정위 철퇴
[앵커]
이랜드 리테일이 판촉비과 인테리어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며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이랜드리테일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 1,3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지난 2017년 314개 납품업자와 4,000여 건의 판촉행사를 여는 과정에서, 사전약정에는 없던 매대와 옷걸이 등 집기 대여비 총 2억1,500만원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 같은 해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납품점포 154개를 재배치하면서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6개 업체의 매장면적을 20~60% 줄이고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랜드 리테일은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갑질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랜드리테일 관계자
해당 건에 대해서는 제도보완과 시스템 구축으로 시정조치 완료했고요. 해당 전담팀을 만들어서 상생의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랜드 리테일은 지난해 동반성장팀을 따로 꾸렸습니다.
또 이랜드 리테일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 체결 1호 기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은 향후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 등 이른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