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니온 등 희토류株, 중국의 보복카드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19-05-21 09:07:32
수정 2019-05-21 09:07:32
양한나 기자
0개
시진핑 중국 주석이 희토류 수출이 중국의 무역전쟁 보복카드가 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니온은 24.40% 상승한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레필드는 14.06% 상승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희토류 채굴 및 가공 전문업체인 진리(金力)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찾아 희토류 생산 과정을 둘러보고 공장 운영과 희토류 산업 발전 현황 등에 대한 기업측 설명을 들었다.
시 주석이 이달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된 후 처음으로 진행한 지방시찰이 희토류 생산지라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관영언론이 무역전쟁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류 부총리를 대동한 지방 시찰에서 희토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는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은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강경한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희토류는 전자제품, 전기차, 군사 장비 제조에 들어가는 필수 원료로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희토류를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정도로 중국산 희토류 수입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