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자회사 온코섹 “수술 불가능 ‘삼중음성유방암’ 임상2상 매우 고무적”

알파홀딩스는 최대 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b KEYNOTE-890의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KEYNOTE-890 임상 2상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혹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TAVO™)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온코섹이 발표한 KEYNOTE-890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2주 투여를 받은 10명의 환자 중 2명의 부분반응(PR)과 4명의 안정병변(SD)이 나타났다. 특히 부분관해가 발생한 환자 한 명은 66%의 종양축소가, 안정병변이 발생한 환자 3명은 20% 이상 종양축소가 발생해 향후 임상 진행 과정에서 추가적인 반응 개선이 예상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항암제에 일부 반응하더라도 재발이 많고 암의 진행이 빠른 암으로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평균 6개월 미만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은 2016년 약 5조 4,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11.8% 성장해 2023년 1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교수 알레인 알가지 박사(Dr. Alain Algazi)는 “이번 초기 임상 데이터 결과에 매우 고무돼 있으며 치료가 어렵고 치료제가 부족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타보가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상 완료까지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속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KEYNOTE-890 임상 초기 데이터는 매우 긍정적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임상 데이터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DB손보, 1분기 순이익 4470억원…전년比 23% 감소
- 경북교육청 외동도서관, 리딩캣·스마트카드북 도입
-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6081억원…전년比 13.2% 감소
- NH농협카드, 베트남 현지 프로모션 강화
- 신한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 투어’ 기획전 진행
- 롯데카드, 서울시와 ‘넥스트로컬’ 청년 창업 지원 협약 체결
- LS증권, CME그룹 후원 세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교육생 모집
- BNK부산은행,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 신설
- 신한은행 ‘SOL 모임통장’, 출시 3개월 만에 40만 회원 돌파
- 하나카드,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안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 위한 청렴협의체 회의 마무리
- 2'안전 강군 해남 만들기'…해남군, 통합관제 안전환경 조성 속도
- 3장흥군, 전남도 ‘율산 노벨문학 특화거리 조성 사업’ 선정
- 4공영민 고흥군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 것이 민선8기 핵심과제"
- 5한신평, 홈플러스 부실 주범으로 MBK 경영 전략 지목
- 6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전년비 51% 증가
- 7보성군,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 마무리
- 8HD현대오일뱅크, ‘화물복지카드’ 신규 출시
- 9목포시, 착한가격업소 45개소로 확대 운영
- 10소외 없는 여행, 모두에게 열린‘바다 가는 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