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로템, 中 CRRC 워싱턴DC 퇴출위기 소식에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19-05-27 09:19:45 수정 2019-05-27 09:19:4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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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세계 1위 중국 철도업체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지하철에서 퇴출될 위기라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재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1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아시안닛케이리뷰에 따르면 워싱턴DC 인근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상원 의원 4명은 지난 23일 워싱턴DC 지하철 운영 당국(metro system)이 비시장 경제 국가가 소유하거나 재정적으로 관련된 모든 업체와 철도 차량 계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아시안닛케이리뷰는 이 법안이 특정 업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중차그룹(CRRC)을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CRRC는 철도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보스턴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지하철 객차 납품 계약을 따낸 바 있으며 워싱턴에서 유력한 사업자 후보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고 필라델피아,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덴버 등에서 기관차와 객차를 수주해 공급한 바 있다.
CRRC가 워싱턴DC에서 퇴출될 경우 현대로템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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