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동결 유력…'인하 소수의견' 등장할까
증권·금융
입력 2019-05-31 08:22:24
수정 2019-05-31 08:22:24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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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이날 회의에서 연 1.75%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대내외 주요 경제연구 기관들이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하는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내리고 금리인하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만일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할 경우, 연내 금리인하론에 힘이 실리게 된다.
다만 금리동결 전망이 현재까지 우세한 데에는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미 연준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불확실한점,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변수가 산적해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아울러 가계부채도 소득 증가세보다 빠르게 늘고 있어 한은이 당분간 '관망모드'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더 많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현재 수준으로 0.25%p인상한 뒤 1월과 2월, 4월에 열린 회의에서 세차례에 걸쳐 금리를 동결해왔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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