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의 모든 것”…글로벌 일자리 대전 개막

[앵커]
국내 취업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요. 외국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볼 수도 있고, 각종 정보도 들을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유민호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근 인턴이나 봉사활동 등 해외에서 경험을 쌓는 청년들이 늘면서 해외취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
한 설문조사에서는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이 해외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합니다.
해외기업과 마주할 기회가 적은 청년들이 국내에서 쉽게 면접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최정석 실장 / 코트라 글로벌일자리실
“해외취업이란 것이 국내에서 겪지 못하는 취업비자라든지 현지에서 겪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충분히 파악하고 가는 계기가 됐으면…”
이번 박람회에는 15개국에서 184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100여명입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도 인재를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해 박람회 참여 기업 중 62%는 일본 기업일 정도로 일본에서의 참여가 활발했습니다.
[인터뷰] 마사오카 세이치 본부장 /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인사본부
“이번 박람회에 기본적으로 우수하고 근면한 한국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게임 강국으로 꼽히는 핀란드는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IT 인재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해외취업을 위한 박람회인 만큼 비자취득 전략 설명회와 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경남 양산시
“나라마다 취업비자를 받는 프로세스도 다르고 기업마다 문화나 환경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어서…”
한편,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모두 123명의 청년이 해외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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