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3만5,000가구 분양…‘래미안 라클래시’ 등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19-06-03 09:16:02 수정 2019-06-03 09:16:02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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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에서 아파트 35,000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3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총 58개 단지, 48,240가구 중 35,507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전국 32개 단지, 23,157가구 중 15,233가구 일반분양)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직방 관계자는 “6월 분양은 상반기 계획했던 단지들의 공급 시기가 연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특히 지방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에서 분양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공급하는 48,240가구 중 21,909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3,798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26,331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부산이 11,18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1개 단지, 7,661가구가 분양된다. 강남, 강북 도심에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세운상가 재개발, 청량리 제4구역 재개발 등 입지 좋은 정비사업 물량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상아아파트2차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공급한다. 679가구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1~84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를 재개발한 주상복합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분양한다. 1,425가구 중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7로 구성됐다.

 

경기도에서는 18개 단지, 13,79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신도시 공공택지에서 공급이 많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부천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강남권과 인접한 성남, 과천 등에서도 분양이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한신공영·대보건설·다원디자인 등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일대에 짓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총 1,614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59로 구성됐다.

 

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위치한다. 504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됐다.

 

지방은 부산 11,183가구 대구 4,509가구 광주 3,216가구 등에서 비교적 많은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1-1주택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1단지’, ‘e편한세상 시민공원 2단지는 총 1,401가구 중 8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은 39~107로 구성됐다.

 

제일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3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17개 동, 25층으로 이뤄졌다. 1,556가구 중 85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109로 구성됐다.

 

직방 관계자는 “6월 분양 물량이 4만가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수가 없지는 않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가 심사기준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만큼 불확실성으로 인해 6월 분양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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