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신작 MMORPG ‘에오스 레드’ 공개...“3분기 국내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19-06-04 15:13:18 수정 2019-06-04 15:13:1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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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이사가 '에오스 레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포션게임즈

미스터블루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를 공개했다. 원작인 온라인 게임 ‘에오스’의 인기를 모바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에오스 레드’는 오는 3분기 국내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서 ‘에오스 레드’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이사와 조승진 미스터블루 회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오스 레드’는 PC 온라인 MMORPG ‘에오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던전 및 PK 시스템, 대규모 전투 시스템 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해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이사는 “‘에오스 레드’는 원작의 게임성을 재현하기보다, MMORPG가 가진 고유한 재미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면서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빠른 운영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오스 레드’는 올해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글로벌 진출은 현지 퍼블리셔와 논의해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며 “원작 에오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쌓은 IP 인지도와 주요 퍼블리셔들과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결과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오는 3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 출시 이후에는 대만, 중국, 일본 등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오스 레드’의 원작인 ‘에오스’는 400만 회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액 70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중국, 대만, 홍콩 등 60여개 국가에서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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