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우진기전 前 자회사 인수…토탈 전력 솔루션 기업 도약

제이스테판은 지오닉스의 지분 99.15%(20만453주)를 110억원에 인수해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1972년 설립된 지오닉스는 전력 공급·재생 에너지·데이터 센터 등 UPS 솔루션 전문회사다. 지난 2007년 우진기전에 인수됐던 회사는 우진기전의 UPS 솔루션 사업부문 핵심 기술을 담당해오다 지난 2016년 분사했다. 이후 47년 업력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화학·KT·GS건설 등 국내외 거래처에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한 UPS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00억원, 순이익 32억원을 시현했다.
제이스테판은 지오닉스 인수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연내 우진기전 인수를 마무리하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토탈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1,350억 규모의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등 M&A는 물론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토탈 전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오닉스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우진기전의 대기업 대상 특수 전력기기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공급 사업 등도 신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광재 전 우진기전 대표가 출자자로 참여한 우진씨앤더블유가 제이스테판의 새로운 주인이 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우진기전 인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우진씨앤더블유는 제이스테판1호 투자조합과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통해 총 50만주를 배정 받았다. 이후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6만주 가량을 추가로 취득하기도 했다. 유증 납입이 완료 되면 우진씨앤더블유가 제이스테판의 최대주주(지분율 18.59%)로 올라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김 회장은 제이스테판의 40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투자자인 우진에스아이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2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3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4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5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6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7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8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9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10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