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유상증자 후 부채비율 333.6%p↓…재무구조 대폭 개선
증권·금융
입력 2019-06-14 16:54:44
수정 2019-06-14 16:54:44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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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필름 전문업체인 상보는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상보는 공시를 통해 29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전액은 부채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상보는 약 291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며 “계획에 따라 전액 부채를 상환할 경우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467.1%에서 133.5%까지, 차입금의존도는 50.0%에서 36.8%까지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입금 규모도 지난 1분기 577억원에서 425억원으로 줄면서 이자비용 역시 그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근 상보 대표이사는 “상보의 금융권 이자 지급비용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있으나, 실질적인 이자비용은 2017년 39억원, 2018년 65억원 수준”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및 중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용 제품 출시, 그래핀 배리어필름 등의 신소재사업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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