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2년 완전 민영화…정부지분 매각 시동

[앵커]
늦어도 오는 2022녀에는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가 성사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가 닥치지 않는다면 3년 안에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정부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2%를 오는 2022년까지 모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공자위가 이 같은 내용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2020년부터 3년간 최대 10%씩 2~3번에 걸쳐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기존 과점주주나 대규모 투자자 등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낙찰시키고, 유찰되거나 남은 물량은 최대 5%씩 ‘블록세일’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세훈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브리핑에서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팔 경우 주가가 내려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쪼개서 파는 것”이라며 “공적 자금 회수 극대화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정 주가 범위를 상정해두지는 않았으나,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1만3,800원 정도면 원금은 100%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안정적인 매각을 위해 사외이사 추천권 등 투자 유인책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IMF 사태 여파로 옛 한빛은행과 하나로종금 등에 투입됐던 우리금융 공적자금 12조7,663억원이 24년 만에 전액 회수됩니다.
한편, 올해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6,0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지분 처분부터 우선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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