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산 그랜드하얏트, 홍콩계 사모펀드 PAG에 팔린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꼽히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주인이 바뀝니다.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이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인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제TV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이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됩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은 서울 그랜드하얏트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하얏트 미국 본사가 보유한 서울 그랜드하얏트 지분 전량이 이번 매각 대상입니다.
앞서 지난 5월 하얏트 미국 본사는 100% 지분을 보유한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매각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4일 매각 주관사인 존스랑라살르(JLL)는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 호반건설을 포함한 3곳의 적격예비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존스랑라살르가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핵심은 가격이었습니다.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은 예비후보자들 중 가장 높은 6,050억원의 입찰가액을 써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의 입찰가액은 5,900억원 수준입니다.
존스랑라살르의 희망 매각가는 6,00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PAG가 다른 인수후보자 대비 높은 거래가격을 제시했고, 이 점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자 측이 희망하는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지상 18층, 615객실로 구성된 그랜드하얏트호텔 건물 1동과 주변 8757㎡의 주거용 토지입니다. 주거용 토지는 고급빌라 등 주택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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