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증산 합의…2공장 공동생산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증산이 확정됐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 4공장에서 현재 생산되는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 공동생산하는 안을 4공장 대의원회가 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노조는 “그동안 2공장 설비 공사를 하기휴가 때 할 것이냐, 추석 휴가 때 할 것이냐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하기휴가 때 하기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조 내부의 반발로 인해 증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던 현대차가 한숨을 돌리게 된 셈이다. 이로써 소비자의 대기 기간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현대 울산 4공장에서 월 8,600대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고공행진 하면서 소비자 대기 기간이 최장 1년까지 걸리는 생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3만5,00여 대가 판매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6월부터 팰리세이드가 미국 수출 길에 오르면서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이번 하기휴가 때 2공장 설비 공사를 통해 공동 생산하자는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4공장 대의원회가 조합원에게 설명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동 생산을 거부했고, 특근 거부까지 결의하면서 증산이 막혔다. 일부에선 4공장이 향후 소비자 계약이 줄어들 시 특근 감소에 따른 임금 하락 등을 우려해 공동생산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노조 내부적으로 의견이 대립하면서 증산 협의가 지지부진했으나 주문 물량 감소 시 2공장부터 생산물량을 줄이기로 하는 등 내용에 합의하면서 공동생산이 결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공장 설비 공사 후 연내 공동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판매호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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