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설비 확충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능력 증설 위해 베트남 법인에 1,200만 달러 대여
강동 고덕비즈밸리 용지 120억원에 매입…연구소 집적화, R&D 효율성 제고

알에프텍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설비 확충과 신공장 건설을 통해 5G 기지국 안테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알에프텍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베트남 법인에 1,200만 달러를 대여키로 했다. 5G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토지 매입을 통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5G 안테나 생산설비를 확충 등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알에프텍은 올해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를 신규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5G 시장 확대와 5G 안테나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알에프텍의 5G 안테나 사업 가속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대응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5G 안테나는 전량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는 물론 내년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증설투자를 결정했다”며 “5G 통신 네트워크는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전국망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에프텍은 또 5G 안테나 사업과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역량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사회에서 서울 강동 고덕비즈밸리 내 자족시설 용지(2,154m2)를 120억원에 매입하는 안건 역시 의결한 상황이다.
고덕비즈밸리 토지는 지상 10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해 현재 용인·서울·군포·대전 등 5개 지역에 산재한 연구소를 하나로 합친 통합 R&D센터로 집적화할 계획이다. 신축될 통합 연구소는 기존 IT 사업은 물론 바이오 사업부 연구시설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업체 ‘유스필’을 인수해 현재 흡수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신축 예정인 R&D 센터는 IT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까지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R&D 효율성 확대와 연구인력 충원 등 전사 R&D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전반적인 사업 시너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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