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를 수 있는 보조기구 발명… 청소년 발명 축제 개막

[앵커]
4차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인재 육성이 화두입니다.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 한창인데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은 발명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씨앗이 될 청소년들의 창의력이 한껏 발휘된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현장에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보행을 돕는 보행보조기구 입니다.
4개의 다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여 평지뿐 아니라 계단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보행보조기구는 다리의 높낮이가 각각 조절되지 않아 계단이나 경사에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발명품은 ‘2019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입니다.
[인터뷰] 오소연/ 영선중학교 3학년
“저희 외할머니께서 작년에 무릎 수술을 하셨는데, 그때 워커(보행보조기구)를 계단에서 못 쓰셔서, 계단 오르내리기를 굉장히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발명품을 발명하게 됐습니다. ”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음껏 발현된 이곳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인터뷰]박원주/특허청장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청소년들의 발명 축제입니다. 이 축제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발명의 중요성을 알고 창의력을 깨우쳐서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그런 취지로 준비했습니다. ”
토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발명품 전시회 뿐만 아니라,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 VR 신기술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발명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을 초청해 발명 교육 썸머캠프도 진행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오성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KT, 832억 규모 행안부 국가융합망 사업 우협 선정…SKB는 2망
- '마스가' 기대감에 조선주 상승세…ETF 수익률 상위권 포진
- 2차 소비쿠폰 기준 내달 윤곽…상위10% 제외 등 논의
- 정부, '1%대 성장 전망' 원점 검토…'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커져
- 李정부 경제전략, '성장' 전면에…기업 중심으로 초혁신
- 메타,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인수
- 애플 주가, 주간 상승률 13%…5년만 최대
-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100% 자회사 전환…“의사결정 속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성군, 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장성대축제' 마무리…2000여 명 몰려
- 2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3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4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5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6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7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8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9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10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