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 '와이어바알리'와 제휴…16개국 해외송금 서비스 연내 도입
증권·금융
입력 2019-07-26 08:07:02
수정 2019-07-26 08:07:02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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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해외 송금 스타트업 기업 '와이어바알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연내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SSG페이는 와이어바알리의 해외 송금 플랫폼을 활용해 복잡한 송금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중은행 및 핀테크 해외송금 대비 낮은 수수료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SG페이에 해외 송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앱 내에서 한번에, SSG페이에 등록된 은행 계좌나 SSG머니로 해당 국가의 환율이 적용되고, 자동 환전돼 해당 국가로 송금하게 된다. 송금할 수 있는 국가는 와이어바알리 네트워크 내의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SSG페이 회원들에게 해외까지 영역을 확대한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시중 은행 및 핀테크 업체 대비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앞세워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해외 송금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서비스 개시 이후 2년 만에 16개 국가에서 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누적 송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달한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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