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코스맥스,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중장기 성장 전망 유효”
증권·금융
입력 2019-07-26 08:40:10
수정 2019-07-26 08:40:10
이소연 기자
0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코스맥스에 대해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으로서 막강한 R&D, 해외 현지 생산 역량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의 주가 부진은 자금 조달 관련 리스크와 본업 성장 둔화가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코스맥스이스트 지분 10%를 SV인베스트먼트PEF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 자금 조달 관련 불확실성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각 효과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매각 이후 실적 추정 반영될 예정으로, EPS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0년 중국 지분율 10% 매각에 따른 중국 순이익 감소는 약 40억원 내외로,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 시 4%대 이자율을 감안하면 이자비용 절감 효과는 약 3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본업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 변수”라며 “국내 사업은 작년 중소형 브랜드 특수 이후 높은 베이스 영향권이고 중국 사업은 긍정과 부정적인 요인 혼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저우 법인은 호조인 반면 상해 법인은 최대 고객사 저성장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 법인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벌점 42점 한 번에”…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된 부실 상장사
- “스타벅스 말고 올리브영”…상권의 ‘앵커’가 바뀌고 있다
- 하나금융, 5년간 100조 투입…금융 대전환 선봉에
- 10만전자·50만닉스 눈앞…투톱 시총 1000조 시대 여나
- 원자력 르네상스 온다…한화운용 원자력 ETF 수혜 전망
- [부고] 선창훈(한양증권 자본시장1부 상무)씨 부친상
- 코아스, 부실기업만 골라 출자? 수상한 투자 행보
- 케이쓰리아이, '재팬 IT 위크'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대진첨단소재, 37년 경력 전문가 '김기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
- NH농협은행,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예금' 조기 완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