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SL스튜디오’ 설립

경제·산업 입력 2019-07-30 16:35:54 수정 2019-07-30 16:35:54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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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SL스튜디오’ 외관./사진제공=서울랜드.

서울랜드가 서울 압구정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인 ‘SL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랜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L스튜디오’에서는 K팝 오디션 클래스, 버스킹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40여명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개인 맞춤 레슨과 댄스, 앙상블 강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주요 기획사인 SM, JYP,빅히트 등의 담당자가 참석하는 오디션위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팝 스타를 체험하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해외기획사와 연계한 장기 워크숍도 진행된다. SL스튜디오는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 대상으로 수준별, 목적별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울랜드에서는 SL스튜디오 키즈클래스 수강생 중 서울랜드 홍모 모델을 선정,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랜드 내 공연무대에서 SL스튜디오 연습생 쇼케이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김대중 대표이사는 “SL스튜디오의 개관은 단순히 아카데미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결고리”라며 “대중문화예술 미래 주역을 발굴함은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랜드는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SL스튜디오가 성공적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L스튜디오 이솔림 원장은 “SL스튜디오는 꿈이 있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끼를 펼치는 행복한 공간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한류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순히 아이돌 준비를 하는 곳이 아니라 대중문화 인재 인큐베이팅과 K팝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곳”이고 설명했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립한 SM아카데미에서 12년간 근무한 이솔림 원장은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온유, 엑소 카이, 마마무 문별 등을 발굴한 바 있다.
 

SL스튜디오는 키즈&영재육성과 함께 향후 공연기획을 통한 에이전시 기능까지 영역을 확대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의 SL스튜디오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대단위 연습이 가능한 퍼포먼스홀도 마련됐다. 또한, 20여 개의 트레이닝룸, 멀티룸 그리고 개인 연습실을 갖고 있고, 지하 1층에는 보컬 녹음실과 함께 유튜브 방송이 가능한 스테이지88도 있다./ 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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