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안 가결…8년 연속 파업 '코앞'
경제·산업
입력 2019-07-31 08:28:03
수정 2019-07-31 08:28:0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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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의 70.5%가 찬성했다고 30일 저녁 밝혔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8년 연속 파업이다.노조는 현재 기본급 12만 3526원 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정년 64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노·사는 올해 16차례 만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협상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교섭이 난항을 겪자 파업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나섰다. 노조는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파업이 진행돼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되살아 나던 실적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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