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판매 한달새 32.2% 급감…불매운동 영향줬나
경제·산업
입력 2019-08-05 17:10:28
수정 2019-08-05 17:10:28
김혜영 기자
0개
지난 달 일본차 판매가 전달에 비해 30%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 등록이 2,674대로 전달인 6월에 비해 32.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도 17.2% 줄어든 것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도 13.7%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브랜드별로는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렉서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982대로 작년 동월보다 32.5% 뛰었고, 도요타와 혼다는 같은 기간 각각 31.9%, 33.5%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 닛산은 35.0%, 19.6%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일본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10.3% 늘어났고, 불매운동이 있기 전인 6월에도 증가율이 17.0%에 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판매량 급감은 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불매운동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