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성장성 특례’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오는 9월 내 상장 예정”
시스템반도체 솔루션 전문기업인 라닉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율 주행·사물인터넷(IoT)의 핵심기술인 통신과 보안 관련 시스템 반도체와 관련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설립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DSRC(근거리 전용 고속패킷통신 시스템)를 2007년 상용화했으며, 현재는 국내 비포마켓(Before market)에서 약 8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 간 통신의 핵심 기술인 기술 개발을 진행 중으로, 최근에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과 인프라 간(V2I), 차량과 보행자 간(V2P) 등 정보를 교환해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V2X 기술’은 정부가 정책역량에 집중하기로 발표한 분야”라며 “라닉스의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닉스 측은 이와 같은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라닉스 관계자는 “회사의 현재 주요 사업인 DSRC(하이패스)사업의 경우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선행기술 개발에 따른 V2X 기술 상용화와 함께 사물인터넷이 현실화된다면 그 앞단에는 라닉스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라닉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6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000원~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28억원~16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8월 29일~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9월 5일~6일 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종룡 회장, IR 서한으로 韓 경제 강점과 밸류업 의지 표명
- 2‘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3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4"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5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6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7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8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10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