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日 경제보복, 국내 제조업 키울 기회”
증권·금융
입력 2019-08-06 16:44:20
수정 2019-08-06 16:44:20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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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국내 제조업을 다시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조업 공동화의 흐름이 바뀌는 코리아 리쇼어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정우 연구원은 과거 1990년대 전체 소재부품에 대한 일본 의존도는 34%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기준 한국 소재부품의 수입 규모 가운데 일본의 비중은 16.3%를 기록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중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이 43%로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고 비금속 광물제품과 정밀기기가 각각 26.5%, 24.4% 순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소재 및 부품의 수입 대체를 유도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함께 기업들도 공급체인 변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본 의존도가 낮아져 긍정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일본의 주요 수출기업들은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수출관리 내부규정 인증을 받아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 한국 기업들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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