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자회사 우진엔텍, 저선량 PET 개발 중...“내년 시제품 공개”

우진이 자회사를 통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12일 우진은 자회사 우진엔텍이 서강대학교 연구팀,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와 공동으로 ‘메타섬광결정 기반 뇌 전용 시간차(TOF) PET’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책 연구과제로 메타섬광체를 활용한 뇌 전용 PET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메타섬광체는 기존의 섬광체보다 반응 속도가 높아 더욱 빠르게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섬광체다.
PET는 몸속에서 발생하는 양전자를 측정해 영상으로 구성하는 촬영 방법이다. 암과 치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병원 건강검진이나 진단 시 자주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기술은 기존 PET 대비 방사선 노출을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CT, PET 등 핵의학 검사를 중복해서 받을 경우 증가하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진엔텍은 내년 개발을 마쳐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진엔텍은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방사선 영상 감시 시스템 ‘G-CAM’을 개발했으며,현재 PET, MRI 등 분자영상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신호처리 부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