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애강, 태광실업그룹에 인수된 후 상반기 최대 실적
증권·금융
입력 2019-08-13 08:39:53
수정 2019-08-13 08:39:53
배요한 기자
0개

정산애강이 태광실업그룹에 인수된 2014년 이후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정산애강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5%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4% 상승한 56억원, 매출액은 31%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다.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 86% 늘어난 384억원, 76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산애강 담당자는 “CPVC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6%로 급상승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CPVC 배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품질제품 승인을 받는 등 시장으로부터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건설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채권의 일부가 회수되면서 당기순이익도 크게 성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정산애강이 금년 상반기 중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생산성을 크게 개선했고, 지난 5월에는 1,300톤 규모의 CPVC 생산설비를 확충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플라스틱 배관자재시장은 정산애강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세청,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 시작…납부기한 12월 1일
- 대출 조이기에 주담대 증가 ‘뚝’…10월 은행권 주담대 7000억 그쳐
- 사상 최고 코스피에 개인 대량 주문 ‘4년 만에 최대’
- 금융당국, 첫 IMA 사업자 이달 중 확정 전망
- 퇴출 기조 강화되는데…상폐 심사받는 코스닥社 잇따라
- '불장'에 나타난 FOMO…개미 빚투 역대 최대 규모
- 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울 아파트 경매 열기 ‘후끈’…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 속출
- 2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본격화
- 3포항시, 도시 침수 예방 위해 675억 규모 정비 추진…기후위기 선제 대응
- 4포항 송도솔밭도시숲,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모범도시숲’ 최종 선정
- 5밤바다 수놓은 전통 불빛의 향연…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낙화놀이’ 성황리 개최
- 6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반, ‘한마음 걷기대회’로 화합 다져
- 7영천시, '선율로 물드는 가을’ 제10회 금호읍 가을음악회 성료
- 8영천시,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편입토지 매수 시작
- 9영진전문대학교, ‘학습 페스티벌’로 학업 역량 업. . .열정 가득한 캠퍼스 구현
- 10경주시립중앙도서관, ‘2025 족보아카데미’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