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팬오션, IMO 2020 환경 규제 강화가 시장 수급 개선에 영향”
증권·금융
입력 2019-08-14 08:52:34
수정 2019-08-14 08:52:34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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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팬오션에 대해 “향후 벌크해운 시장의 수급 개선은 IMO 2020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제약이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곡물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했으나, 단기에 몰린 물량을 감당하지 못한 탓에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도 “컨테이너선과 탱커 등 비벌크 부문의 손익은 전 분기와 유사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시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선대운영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임과 환율을 따라 팬오션의 실적도 바닥을 지났다”며 “BDI나 원달러 환율 등 현재 영업환경이 2분기보다 모두 좋아진 만큼 이번 호실적을 계기로 하반기 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변수이지만, 단기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현 주가는 여전히 2019F PBR 0.8배에 불과해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만든 저점 매수기회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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