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구청·동사무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우리 동네 낡은 구청과 동사무소가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 공공임대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5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4개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중구청사, 경기 수원시 세류동행센터, 안산시 본오2동사무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사무소 등이다.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건축물들은 복합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접근이 쉬워지고 시설도 현대화 돼서 공공서비스가 향상되며,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대전광역시 중구청사는 1959년 사용승인 후 60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매년 보수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고 각 사무실이 여러 동에 분산돼 있어 업무 효율성 저하,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하철 중구청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현 구청사를 복합 개발(공공행정+주민편의시설+임대수익시설)해 원도심 지역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행센터 예정지는 인근 군공항, 북동쪽 고가도로, 서쪽 경부선 철도로 인해 고립된 일정 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현재 지역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대상지 복합 개발은 해당구역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기대를 갖고 있는 앵커사업으로써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주민 공동체 활동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시설 확보를 위한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사무소(본오2동)는 1992년 사용승인 후 현재 27년이 경과했으나, 2015년 정밀안전진단 시 D등급으로 판정되어 부분보수 후 사용 중이다. 리뉴얼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주차장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등의 제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사무소는 1981년 준공돼 현재 38년이 경과,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돼 안전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앞으로 행정서비스 공간·생활문화센터 확장과 함께 작은 도서관 및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리뉴얼 검토 중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