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부업 피해자, 평균 3곳에서 돈 빌려”
전국
입력 2019-08-27 09:56:51
수정 2019-08-27 09:56:51
유민호 기자
0개

27일 서울시 불법대부업피해상담센터에 따르면 2016년 센터 개소 후 올해 6월까지 센터가 구제해 준 불법 대부업 피해 건수는 345건이었고, 대상자는 107명으로 1인당 평균 3개의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구제해 준 금액은 3년간 26억7,100만원이었다. 총 피해 신고는 1,208건이었고, 이 중 60%가 불법 고금리로 인한 피해였다. 수수료 불법 수취(10.9%), 불법 채권추심(6.5%)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을 제외한 전화·방문 상담 건수(926건)만 살펴보면 피해 신고자는 경제활동 연령대인 30∼50대가 대부분(77.3%)이었고, 남성이 56.7%로 여성보다 많았다.
센터는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신고자의 금융거래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대부업체의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부당이득금 반환이나 잔존채무 포기 등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해 사건을 해결한다. 대부업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체는 수사 의뢰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한다.
대부업 피해 신고는 중구 무교동에 있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온라인 사이트 ‘눈물그만’ 등으로 하면 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尹부부, 구치소서 맞는 추석… "특식 없이 실외 운동 시간 제공"
- 2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3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4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5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6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7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8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9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 10올해 공항 내 속도위반 144건…전년比 2배 상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