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수처리 관련’·국일그래핀 ‘그래핀 박막 무전사 제조’ 국내특허 취득
국일제지와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각각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각각 취득한 특허명은 ‘습식공정을 이용한 수처리 필터용 분리막 지지체 제조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분리막 지지체(국일제지)’와 ‘그래핀 박막의 무전사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ation of Graphene Thin Film without Transfer Process)(국일그래핀)’이다.
국일제지가 지난 19일 취득한 특허 수처리 필터용 지지체는 오래 전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 지지체다. 주로 가정용 정수기, 해수담수화 등 산업용 필터 지지체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환망초지기를 이용해 단일층의 분리막 지지체를 용이하게 제조할 수 있고 높은 치수 안정성과 기계적 강도를 나타낸다”며 “습식 수처리 필터뿐만 아니라 건식 필터에도 적용할 수 있어 해수담수플랜트, 폐수처리 등 정수산업의 역삼투압 필터 응용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일그래핀의 특허는 전사공정 없이 기판 상에 결정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그래핀 층을 형성할 수 있는 그래핀 박막의 무전사 제조방법 및 상기 방법을 이용한 소자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표적기판 위에 티타늄 버퍼층을 형성하는 단계, 상기 티타늄 버퍼층 위에 그래핀 박막을 성장시키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독보적 기술인 저온에서 그래핀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 PET와 같은 고분자 재질의 유연성 표적기관을 사용해 그래핀층을 직접적으로 성장 가능시키는 원천기술에 대한 제조공정 권리보호가 가능해졌다”며 “해당 특허를 토대로 그래핀 양산화 설비의 Roll to Roll 방식 적용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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