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현대제철과 고품질 고강도 ‘슬래그 아스콘 전용 실시권 협약’ 체결

국내 아스콘 1위 기업 SG는 현대제철과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에서 출원한 ‘산화 슬래그를 이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특허등록 제10-1837857호)’에 대한 ‘전용실시권’ 협약으로 SG와 현대제철은 고강도 슬래그 아스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Slag)는 최근 순환자원 기술의 발달로 천연골재 대체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인 유럽, 미국에서는 제강슬래그를 도로 포장의 골재로 보편적으로 사용(유럽 약 46%, 미국 62%)하고 있다. 슬래그를 활용한 아스콘 제품은 기존 천연골재와 비교해 고강도·고내구성으로 프리미엄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SG와 현대제철은 고강도 슬래그 아스콘 사업 추진으로 국내의 슬래그를 활용한 아스팔트 콘트리트 시장을 선점하여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시 석문면 지방도 520m구간과 서산시 팔봉면 지방도 900m구간 등 수 차례에 걸쳐 시험 시공을 완료했다. 특히, 고강도 슬래그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 대비 변형강도가 약 1.5배 이상 높아 중차량 통행이 많은 광로 및 대로에 활용도가 높고, 도로의 수명이 대폭 향상되어 교체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슬래그 골재 특유의 거친 표면으로 미끄럼 저항이 높아 수도권 도심의 교차로, 횡단보도 등 사고위험 구간에도 활용도가 높다.
SG 관계자는 “최근 SG는 우수한 슬래그 아스콘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유럽의 메이저업체와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관련 SteelStop(미끄럼저항성 우수), SteelFlow(얇은두께 시공), SteelPave(소음저감 우수), SteelSurf(중차량 통행)등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추진중에 있다”며 “현대제철과는 본 전용실시권 협약 이후 현대제철, 대형건설사, 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프리미엄 슬래그 아스콘에 대한 건설 신기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양금융 강화' BNK금융 vs '전국구 도약' iM금융
- 상폐 요건 강화에…'유예종료 임박' 기특社 불안
- 페퍼·상상인 이어 라온도…저축銀 재편 '가속'
- 토스뱅크, 출범 3년 만에 1금융권 안착…"성공 요인은 고객 중심 사고"
- 대성파인텍-모노리스, AI 기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상용화
- 신한은행, 법률구조공단에 17억여원 후원금 전달…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 SC그룹 퓨처메이커스 프로그램 참여…아시아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나선다
- NH농협은행,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쌀 후원 실시
- 코빗, 신한은행 앱에 시세 정보 및 콘텐츠 제공
- iM금융그룹,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YMCA여수시민학교, 조천호 기후 박사 “문명을 살리는 힘, 이타성입니다”
- 2영덕군의회,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4차 월례회 개최
- 3경북교육청정보센터, ‘길위의인문학’ 탐방 운영
- 4수성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가동...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 대응 강화
- 5한국수력원자력,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
- 6이강덕 시장, 구룡포·장기 현장점검…어촌관광·스마트 양식 현안 챙겨
- 7한국수력원자력, 체코원전 대상 최초 교육훈련 시행
- 8경북도, 'K-과학자' 9명 위촉…은퇴 석학들과 미래 산업 설계 나선다
- 9경북도, 제25회 장애인 IT페스티벌 개최…184명 열띤 정보화 실력 겨뤄
- 10대구 전역 호우경보…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 긴급 지시 “전 행정력 동원하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