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공모가 6,000원 확정… 청약 후 9월 18일 상장 예정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전문 기업 라닉스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라닉스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4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51.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특징을 잘 아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최근 증시 불안정에 따라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를 반영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닉스의 수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의 가시적인 성과는 서서히 실적으로도 반영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ETCS(하이패스) 통신 시스템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매출을 기반으로 중국 ETC시장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용화 준비 단계인 V2X 통신 솔루션으로 고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통신 시스템 반도체 외에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기술(LPWAN) 중 하나인 LoRa 통신 기술의 프로세서 및 플랫폼 사업, IoT 통신 및 보안 솔루션 사업 등을 통해 주사업인 통신 시스템과 사업 시너지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핵심 알고리즘 기술과 보안 기술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매출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닉스는 상장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이란 증권사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상장 시 일부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주가 부진 시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 옵션이 있다. 라닉스는 오는 5~6일 양일간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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