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데일리펀딩, ‘무료보험 서비스’ 선보여
P2P금융 데일리펀딩이 일상 속 위험을 보장하는 ‘데일리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일리 보험은 데일리펀딩 상품에 투자한 고객이 교통사고·강력범죄·사이버금융범죄 등 3개 보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데일리펀딩이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이 제공하는 보험은 현대해상의 보험상품이다. 데일리펀딩은 데일리 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달 5일 현대해상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보험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보험은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 교통사고·강력범죄·사이버금융범죄로 구성한 데일리 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보장하며 사고 발생 시 각각 100만원·100만원·500만원을 지급한다. 이용자는 최소 투자금액 1만원만 투자해도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 달에 한번씩 다른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세달 동안 3만원을 투자하면 세가지 보험을 모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펀딩은 P2P업계 최초로 투자에 보험 서비스를 접목한 만큼, 향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투자와 보험은 각각 위험을 부담하고 대비한다는 점에서 서로 이질적인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두 가지 서비스가 공존하면 고객은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데일리 보험은 고객지향 금융서비스의 대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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