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검찰에 "구속해달라"
경제·산업
입력 2019-09-05 10:32:47
수정 2019-09-05 10:32:47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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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 부장이 검찰에 4일 밤 인천지방검찰청에 스스로 찾아가 긴급체포됐다. 마약을 흡입하고 밀반입한 혐의다.
5일 CJ그룹은 "검찰을 통해 알려진 대로 이선호씨는 가족을 포함해 주위에 전혀 알리지 않은 채 혼자 인천지검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 씨는 수사관에게 “저의 잘못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매우 마음 아프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 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씨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씨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로 인해 CJ 임직원들에게 큰 누를 끼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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