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45만 2,000명↑…2년 5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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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1일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 8,000 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 2,000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3월 46만 3,000명 증가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취업자 증가 폭이다.
지난해 8월 취업자가 3,000 명에 그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석 달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는 8월 들어 40만 명 대로 증가하게 됐다. 또 지난달 실업자 수는 85만 8,000 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5,000 명이 줄었다. 이는 실업자가 지난 2011년 1월 29만 4,000 명 줄어든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 2만4,000명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서 도매 및 소매업(5만3,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5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17만4000명이 증가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을 비롯해 숙박 및 음식점업(10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만3,000명),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등이었다.
통계청은 20대와 40대, 50대, 30대 등에서 실업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연령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만 15~29세 고용률은 44.0%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30대 고용률은 76.0%로 0.9%P 올랐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78.5%로 0.2%P 하락했다. 50대 고용률은 75.4%로 0.6%P 상승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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