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45만 2,000명↑…2년 5개월만 최고

전국 입력 2019-09-11 08:26:56 수정 2019-09-11 08:26: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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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양대 취업박람회' 현장./사진제공=서울경제DB

통계청이 11일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 8,000 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 2,000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3월 46만 3,000명 증가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취업자 증가 폭이다.
 

지난해 8월 취업자가 3,000 명에 그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석 달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는 8월 들어 40만 명 대로 증가하게 됐다. 또 지난달 실업자 수는 85만 8,000 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5,000 명이 줄었다.  이는 실업자가 지난 2011년 1월 29만 4,000 명 줄어든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 2만4,000명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서 도매 및 소매업(5만3,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5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17만4000명이 증가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을 비롯해 숙박 및 음식점업(10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만3,000명),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등이었다.
 

통계청은 20대와 40대, 50대, 30대 등에서 실업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연령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만 15~29세 고용률은 44.0%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30대 고용률은 76.0%로 0.9%P 올랐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78.5%로 0.2%P 하락했다. 50대 고용률은 75.4%로 0.6%P 상승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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