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 직구…관세청, 신속 통관체제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19-09-20 09:12:46
수정 2019-09-20 09:12:46
문다애 기자
0개

관세청이 해외직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확보하는 등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한다.
관세청은 급증하는 기존 인천항 특송통관장 외에 지난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했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증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이 신속한 통관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000만불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또한 중국발 전자제품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발 직구가 크게 증가해 해상특송물량도 전년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증가하자 특송화물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총기등 위험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특송화물에서 은닉 마약류가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17년 83건에서 지난해176건으로 크게 늘엇고, 총기류도 2017년 130건에서 지난해 158로 증가했다. 이에 관세청은 올해 X-ray 전문경력관 20명을 추가로 충원해 보다 정확한 X-ray 판독을 통해 위험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토록 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환경 단체, '낙동강 최상류'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 방미길 오른 통상본부장 "국익 중심 실용주의적 협상에 방점"
- 쿠팡 로켓프레시, 저장사과 80t 공급…"사과값 부담 던다"
- 대우건설, 2305억원 규모 부산 광안동 재건축 공사 수주
- 백산수 누적매출 1조원…농심 "2030년까지 매출 20% 더 늘릴것"
- HD현대, 美조선사와 상선 건조 협력…미국 시장 진출 가속
- 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 호텔업계, 새 수익모델 '위탁운영' 확산…"재무부담 적어"
- 현대차, 미국발 수출 99%↓…트럼프 관세 대응 공급망 효율화
- 대형마트들, 계란값 안 올린다…"이윤 줄이고 가격인상 막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돌봄단 발대식 개최
- 2APEC 앞둔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맞이 본격화
- 3수성구, ‘두꺼비를 지켜라’ 뚜비 로드킬 방지 영상 조회수 50만 회 돌파
- 4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 제23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 5대구 수성구, 고충민원처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 6포항국제불빛축제, 호우주의보에 시민 안전 위해 메인 불꽃쇼 취소
- 7제마멸사 이성웅법사, 수성구장애청소년센터에 후원금 3백만원 전달
- 8포항시, AI로 동북아 미래 협력 문 연다…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성료
- 9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 규제자유특구 상생 워크숍 개최
- 10경주시, 우기대비 농업용 배수펌프장 선제 점검…집중호우 대응 ‘이상 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