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시장 뜬다.. 황산화물 규제 'IMO 2020' 시행 성큼
"친환경적인 바이오 중유 시장 성장할 것"

대기오염 주범의 하나인 황산화물을 규제하는 ‘IMO 2020’ 시행이 다가오면서 선박연료용 바이오중유 시장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대폭 내린 규정이다.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바이오중유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선박 연료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해양 선박 회사들이 새로운 선박용 저유황유(VLSFO) 사용을 채택했다. 특히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MAERSK, 덴마크)의 경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로 바이오연료유 사용을 시험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선박의 약 10%를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바이오중유는 발전용 벙커C유의 대체재로 쓰이고 있는 만큼 선박용 연료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 바이오중유 업체들도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알피앤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바이오중유 시장에 대비해 수월한 물량 공급을 위한 공장 설비 증설과 자체 기술력 확보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IMO 2020 시행으로 인해 바이오연료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다“라며 “기존 바이오연료 제조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다변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환경 정책 변화에 따라 실적 및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