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최대 '국제 철도 전시회'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19-09-25 09:01:42
수정 2019-09-25 09:01:42
정새미 기자
0개
현대로템이 폴란드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폴란드 국제 철도 전시회 ‘TRAKO(Transport Kolejowy)’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TRAKO는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폴란드 최대이자 독일 이노트란스 철도박람회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25개국 7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1만 6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이 TRAKO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올 6월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123편성 납품 사업이 계기가 됐다. 현대로템은 바르샤바 트램 사업 수주로 폴란드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내 신뢰도 제고 및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 더불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서 유럽 철도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유럽 주요 발주처 및 관계자들과 만나 영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각국 시행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영상 및 안내서를 통해 트램 관련 기술력 및 실적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친환경 철도차량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대응해 수소전기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올해 개발에 착수한 수소전기트램은 물 이외 별도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주행 시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공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2020년 수소전기트램 시제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현대로템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를 소개한다. 급곡선 주행장치는 차량의 주행 가능 곡선 반경을 기존 25m에서 15m까지 줄여 곡선 반경이 좁은 곳에서도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도심에서 트램 노선 구축에 유리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바르샤바 트램 123편성을 비롯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터키에서 수주한 이즈미르 트램 38편성 및 안탈리아 트램 18편성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트램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