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대교체 ‘속도’…새 메모리 수장 나올까
경제·산업
입력 2025-11-11 17:34:51
수정 2025-11-11 17:34:5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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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삼성 ‘속도’…사업지원실 신설
메모리 수장 등판 관심…‘반도체 인사’ 촉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인사 주목
송재혁·한진만·황상준 등 ‘기술 인재’ 하마평
삼성전자가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그룹 지휘 체계 전반에 ‘새판 짜기’에 돌입하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 2인자’로 불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사장단·임원 인사도 ‘쇄신’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인데요. 특히, 새 메모리 수장 등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연말 인사 포문을 열고 전열 재정비에 나선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바꾸고 수장을 교체하며 뉴삼성 재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삼성 2인자’로 불린 정현호 부회장 용퇴로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조직 개편의 불씨를 당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관전포인트는 메모리 수장의 등판 여부.
현재 전영형 부회장이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 종합기술연구원(SAIT) 원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반도체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올해 반도체 반등의 청신호를 이끌었습니다.
정 부회장 용퇴로 운신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메모리사업부장을 후임에게 맡기고 총괄에 매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기술 부문에서 성과와 두각을 나타낸 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반도체산업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메모리반도체 전문가로 엔비디아 공급망 편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기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한진만 사장도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애플과 테슬라향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 내며 파운드리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황상준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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