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만두, 세계 입맛 홀린다…CJ만두 해외공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19-09-30 16:51:22 수정 2019-09-30 16:51:22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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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앵커]
CJ제일제당이 한국식 고급 만두를 앞세워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당장 내년에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국내외 만두 매출을 2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문다애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 중구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갓 쪄 나온 만두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6,400억원 매출을 올리며 K-만두 열풍을 몰고 온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입니다.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본 CJ제일제당은 오는 2023년까지 국내외 만두 매출을 2조6,000억원으로 올리고, 이중 해외 매출만 2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한식만두를 외식 전문점 수준의 수제형 고급만두로 진화시키는 ‘프리미엄화’ 전략을 펼칩니다.


프리미엄 한식 만두를 표방한 신제품은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했습니다.
 
더불어 CJ제일제당은 만둣국, 비빔만두, 만두볶이 등 메뉴를 편의형 제품으로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스프링롤, 에그롤, 피자롤 등 글로벌 현지 만두도 국내로 들여와 다양한 만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메뉴 개발과 함께 생산기지도 대륙별로 거점화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유럽 등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에그롤, 스프링롤, 피자롤, 파이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에 ‘한식 만두’를 접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고급·현지화 전략을 병행해 한국식 만두를 냉동피자 수준의 세계적인 식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김숙진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냉동혁신팀장
“저희가 만두사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 공통의 식문화인 만두로서 커리어를 사용하는 것이고요. 저희의 목표는 일단 재무적으로는 19년에 1조9,000억원 달성 예정이고 2023년에는 2조6000억원까지 달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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