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진행…목표주가 상향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1년 4개월 여 만에 5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증권가는 이들 매수세의 지속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나섰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5만원선에 올랐습니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50,000원에 장을 마친데 이어 오늘 0.20% 상승한 50,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가의 탄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을 받았습니다. 전날 외국인은 837억원, 기관은 842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은 298조원대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3분기 실적, 미·중무역협상의 ‘스몰딜’ 타결 등 호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외국인의 자금 유입은 미·중무역엽상의 스몰딜 성사 소식에 관련 불확실성의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600억 달러의 재정증권을 사들이는 내용의 대차대조표 확대를 결정한 것도 위험자산에는 호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IT기업은 패시브 중심의 외국인 수급 유입에 대표적인 수혜가 될 수 있는 종목입니다. 패시브는 코스피 200 등 주요 지수를 추종해 편입된 종목을 기계적으로 사고파는 투자 방식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이경수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패시브 관련 수급이 연기금 통해 들어오고 외국인들도 들어오고 있잖아요…결국 삼성전자에 꽂히는 기관들의 수급이 상당히 많다…수급적으로는 상당히 좋다…그리고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좋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일부는 목표주가를 6만원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높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이 좋다는 이유에서 연말 배당 펀드들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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