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지방 재건축·재개발 2만1,800가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10-28 15:46:40 수정 2019-10-28 15:46:4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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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앵커]

4분기 지방에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늘었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에 규제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도급 사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벌써 지방 분양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아라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에 문을 연 한 모델하우스.

대림산업이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분양 현장입니다.


조선소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데다, 버스터미널과 병원,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 장선화 / 경남 거제시 상동동
“서울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은데요. 터미널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좋고요. 행정(시설)과 병원, 편의시설 등이 가까이 있어서…”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지방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2만 1,831가구.
전년 동기(5,726가구)와 비교해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싱크]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본부장
“(지방의 경우) 신규 택지 개발을 하기에는 수요가 부족하고 반면에 도심 개발을 할 경우에는 기존 학군, 교통, 상업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바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남 창원에서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11월 창원교방1구역 재개발에 나섭니다.
공급되는 총 1,538가구 중 521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반도건설이 평리3동 재건축으로 1,678세대를 공급합니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등 규제가 강화된 상황.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도 곧 나올 예정이라, 정비사업 감소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지방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a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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