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고가 아파트 자금조달계획서 전수조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30일)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불안을 야기하는 일부 지역 일부 고가 아파트에 대해 자금 조달 계획서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부 지역 부동산 과열을 반드시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전수 조사에서 자금 조달 계획서에 문제가 발견되면 세무조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지금부터 점검반이 활동에 들어갔다”면서 “내년 2월부터는 국토교통부가 강제적 조사권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여러 대책을 종합해 국민과 부동산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입금 비중이 큰 거래, 현금 조달 능력이 부족한데도 현금 비중이 큰 거래, 가족 간 대출 의심 거래 등이 집중 점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