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예선테크, OLED TV·2차전지 시장확대로 성장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예선테크에 대해 “OLED TV와 2차전지 시장 확대로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5년 설립된 예선테크는 고기능성 점착소재 전문기업이다. 주요 응용처는 LCD/OLED TV(픽싱테이프·인클로져 패드·방열 패드 등), 자동차(디스플레이 및 내외장재·전장부품 간), 2차전지(2차전지용 분리막의 적층) 등이다. 매출비중은 LCD TV 및 모니터(50%), OLED TV(25%), 자동차 및 2차 전지(25%)로 이뤄져 있다.
최준영 연구원은 “OLED TV 시장의 경우 최근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의 대형 OLED 시설투자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선테크의 OLED TV 점착제 사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분리막향 점착제 사업 역시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선테크는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어 매출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주요 End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Apple, Konka, Skyworth, SONY, Panasonic, Continental, Mercedes Benz, BMW 등이 있으며, 가장 매출기여도가 높은 업체는 LG디스플레이(20% 수준)”라고 분석했다. 또 “안정적인 실적성장세를 위해 고객사 다변화와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아이템에 집중하여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자동화 설비가 내년부터 도입됨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선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0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710억원의 매출액과 14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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