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세계 삼보 선수권대회’ 성료
[앵커]
‘러시아 격투기’로 이름을 알린 삼보의 선수권대회가 사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어제(10일) 폐막했습니다. 올림픽 예비종목으로 채택된 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데요. 1,000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홍색과 청색 도복을 입은 두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매치기와 굳히기, 누르기를 번갈아 선보이더니 이내 승부가 정해집니다.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폐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8개 나라의 1,000여 명의 선수들이 9개 체급에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18개 체급 중 14곳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삼보 종주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6명의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 1개를 거머줬습니다.
[인터뷰] 문종금 / 대한삼보연맹 회장
“채택이 되고 나서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아마 삼보 역사상 굉장히 의미 있는 날입니다. 3년만 잘 유예가 되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규정이 있어서 이 대회가 (열린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갖습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에 삼보가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삼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인정종목에 오르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예비종목 승인을 이뤄내며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이뤄낸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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