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일제지, 美 그래핀 박람회 참가 소식에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19-11-12 13:00:31 수정 2019-11-12 13:00: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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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일제지가 미국 그래핀 박람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국일제지가 보유한 그래핀 관련 특허와 구글과의 그래핀 협력 이력이 이목을 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3.42% 상승한 5,74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 컨벤션 센터(Santa Clara Convention Center, CA)에서 열리는 ‘Graphene & 2D Materials USA 2019’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IDTechEx Show에서 주최한 행사의 일부다. IDTechEx Show는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 ‘IDTechEx’가 1년에 두 차례 독일 베를린과 미국 산타 클라라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각 분야의 최신 기술 및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 기업에서는 LG전자, 국일제지, 나노메딕스 자회사 스탠다드그래핀(Standard Graphene)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전시 부스를 배정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총 270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3,5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일제지는 신소재 그래핀 사업을 추진하는 국일그래핀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기판 상에 결정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그래핀층을 저온에서 대면적으로 용이하게 형성할 수 있는 대면적 그래핀 제조방식을 개발 중이다. 최근 국일제지와 자회사 국일그래핀은 각각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국일제지는 ‘습식공정을 이용한 수처리 필터용 분리막 지지체 제조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분리막 지지체’, 국일그래핀은 ‘그래핀 박막의 무전사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국일그래핀은 4인치에 이은 8인치 실리콘 웨이퍼에 그래핀 합성에도 성공하면서 구글 엔지니어와 해당 응용기술 적용 관련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더불어 국일그래핀은 8인치 웨이퍼 그래핀 개발에 이어 8인치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을 합성하는데도 성공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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