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3Q 실적 회복…“반도체·OLED 수혜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19-11-15 09:11:50
수정 2019-11-15 09:11:50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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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니셈이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유니셈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0억원과 42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1.7%, 30.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전년 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5%, 4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축소 및 지연 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투자가 재개돼 장비 수요가 늘어났다”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계획이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OLED 분야 대규모 투자에 의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 및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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